삼전 하이닉스 폭락 사태, 정부가 만든 폭탄이었다|
요즘 뉴스 보면 다들 "삼전 하이닉스 폭락 사태" 얘기만 합니다. 통장 잔고 확인하기 무서운 분들 많으실 거예요. 오늘은 왜 이렇게까지 떨어졌는지, 그리고 왜 "정부 책임론"까지 나오는지 쉽게 풀어드립니다.
1. 얼마나 떨어진 건가요? 숫자로 보면 이렇습니다
코스피는 지난달 19일 9385포인트까지 갔다가, 이달 13일엔 6806포인트까지 떨어졌습니다. 약 27% 빠진 겁니다. 특히 13일 하루에만 8.95% 급락하면서 7000선이 무너졌어요. 하루 만에 이 정도면 상당히 큰 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 심각한 건 개별 종목입니다. LG전자와 두산로보틱스는 한 달 만에 고점 대비 각각 52.7%, 50.5% 떨어졌습니다. 말 그대로 '반토막'입니다. 100만 원 넣었으면 50만 원도 안 남았다는 뜻이에요.
내 계좌도 반토막 위험군인지, 숫자로 확인 안 하면 진짜 큰일 납니다
하루 60% 손실 가능성 확인하기2. 레버리지 ETF, 뭐길래 이렇게 시장을 흔들었나
레버리지 ETF란 원래 주가가 오르내리는 만큼을 2배로 따라가는 상품입니다. 삼성전자가 5% 오르면 이 상품은 10% 오르고, 5% 내리면 10% 내리는 식이에요. 문제는 이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딱 두 종목에만 몰빵하는 상품이라는 겁니다. 원래 ETF는 수십, 수백 개 종목에 나눠 투자해서 위험을 분산하는 게 원칙인데, 이 상품은 그 원칙을 깨고 나온 겁니다.
여기에 매일매일 수익률을 다시 맞추는 '리밸런싱'이라는 작업이 들어가면서, 장 마감 직전에 몇 조 원어치 매수·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게 주가를 더 크게 흔드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어요.
3. 그런데 이 상품, 정부가 만들었습니다
여기서부터가 핵심입니다. 이 레버리지 ETF는 원래 없던 상품이었는데, 정부가 작년 말부터 올해 초 사이에 새로 허용한 겁니다. 이유는 '환율'이었어요.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미국의 레버리지 상품 등)에 돈을 너무 많이 보내다 보니 원-달러 환율이 치솟았고, 정부는 "국내에도 비슷한 상품을 만들어 돈을 국내로 돌리자"는 판단을 했습니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올해 1월 13일 증권사·자산운용사 대표들을 불러 이 얘기를 처음 꺼냈고, 불과 4개월 만인 5월 27일에 상품 16종이 바로 상장됐습니다.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지적이 지금 나오는 이유입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환율은 안정되기는커녕 1540원대까지 오히려 더 올랐고, 증시 변동성만 역대급으로 커졌습니다. 변동성을 재는 지표(VKOSPI)가 96까지 치솟았는데, 이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 최고치(89)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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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손실 계산 예시 보기4. 정부는 왜 이렇게까지 욕을 먹나요
단순히 "규제를 안 해서"가 아니라, 정부가 직접 만든 상품이 부메랑처럼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장까지 나서서 "이 상품 도입을 몸으로라도 막았어야 했나 후회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반성 발언을 했을 정도예요. 규제기관 수장이 스스로 실패를 인정한 셈이니, "그럼 누가 책임지냐"는 논쟁이 정치권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예탁금(투자 대기 자금)도 한 달 새 32조 원 넘게 빠져나갔고, 빚내서 투자한 돈(신용융자)도 36조 원대를 유지 중이라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파는 '반대매매'도 하루 1400억 원대까지 늘었습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중 삼중으로 힘든 시기입니다.
지금 이 흐름, 다들 벌써 대응법 찾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부 공식 유의사항 지금 확인다음 글에서는 이 폭락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실제로 어떻게 대응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정부 대책이 어떻게 나올지 이어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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