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정상회담 관련주 총정리 | 방산·조선·AI·배터리 수혜주 한눈에

2026년 4월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8년 만의 한국 대통령 인도 국빈 방문으로, 이재용·정의선·구광모 등 4대 그룹 총수가 경제사절단으로 전원 동행했다. 핵심 협력 분야는 방산·조선·AI·핵심광물·배터리다. 2030년 양국 교역 목표는 500억 달러. 이번 정상회담이 한국 증시에 직접 불을 지피는 종목들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도 — K9 바지라 2단계, 직접 수혜 1순위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K9 바지라 2단계 사업'을 직접 언급하며 인도의 국방장비 독자생산을 한국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9 바지라-T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를 인도형으로 현지화한 모델로, 인도 L&T와 협력해 구자라트주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1차 100문 납품을 예정보다 앞당겨 완료했고, 추가 100문이 발주됐다. 현지화율은 60%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증권가는 2026년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의 해'로 지목한다. 노르웨이 천무(2.6조원), 폴란드 K9 EC3(7조원), 스페인 K9(7조원) 등 대형 수주 파이프라인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인도 2단계 사업까지 가시화되면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화된다. LIG넥스원·한화시스템도 K-방산 확장 테마로 동반 수혜가 기대된다.

인도 조선 수혜주 —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대통령이 직접 언급

이 대통령은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해운 및 조선 분야에서도 한국은 인도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가 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에너지 수송로 안보 공조와 맞물려 한국 조선사들의 인도 해운·조선 협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CLSA는 최근 HD현대중공업 목표가 84.7만원, 한화오션 17.1만원으로 상향했다. 2026년은 LNG운반선 100척 이상 발주가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조선소 슬롯이 제한적이어서 물량 대부분이 한국 조선 3사로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인도 순방 모멘텀은 여기에 추가 호재로 작용한다.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 모두 수혜 범위에 든다.

이재명 인도 순방 주식 — AI·반도체, 양국 '천생연분 파트너'

이 대통령은 "한국의 세계적 수준의 AI 인프라와 인도의 방대한 AI 인재 풀은 양국을 천생연분 파트너로 만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인프라 분야의 핵심 수혜주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제사절단으로 직접 동행한 것 자체가 강력한 시그널이다.

인도는 세계 4위 경제대국으로 연 7%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으며 AI·IT 인력이 세계 최대 규모다. 한국 AI 인프라 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 기대감은 이번 정상회담으로 한층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HBM 중심의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맞물려 인도 협력 모멘텀을 추가로 확보하는 형국이다.

인도 핵심광물 배터리주 — 광물은 인도, 제조는 한국

이 대통령은 "인도는 핵심 광물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이를 리튬 이온 배터리나 전기차 등 첨단제품으로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는 양국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로 만든다"고 밝혔다. 인도의 원자재 공급망과 한국의 배터리·전기차 제조 역량이 맞닿는 지점이다.

수혜 종목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등 배터리 대형주와 현대차·기아가 꼽힌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도 이번 사절단에 동행했다. 현대차는 인도에 이미 현지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이 현실화될 경우 가장 빠른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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